오늘의 포스트는 "아리마 온천(有馬温泉)+전철 티켓"
이게 뭐냐면, 전철 하루 종일 이용권
+아리마 온천에 있는 다이코우노 유(太閣の湯)
+아리마 지역의 박물관 무료 입장권
+가게 할인권
이게 하나가 된 티켓이다.
아리마 온천은 일본 3대 온천의 하나로 에도 시대에는 서일본 최고의 온천으로 뽑혔다.
그만큼 역사도 오래되었는데, 일본서기(日本書紀)에도 그 기록이 남아 있으며,
도요토미 히데요시(豊臣秀吉)가 자주 찾았다는 것으로 유명한 곳이다.
여튼.
우리 집 바로 뒷산을 넘어가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 번도 아리마를 못가봤기에 함 다녀왔다.
티켓은 우리 집에서 가장 가까운 한신선 미카게(阪神線御影)역에서 구입.
가격은 2500엔. 이 티켓으로 모든 한신선 전철과
아리마까지 갈 수 있는 고베 전철(神戸電鉄)을 하루 종일 탈 수 있다.
미카게-아리마 온천의 편도 가격이 800엔 정도인데다
온천 입장료 자체가 2400엔인 걸 감안하면 파격적인 가격이다.
오사카 쪽에서도 이용할 수 있는데,
그럴 경우 한신선 난바(難波)역이나 우메다(梅田)역에서 구매하면 같은 가격이다.
거의 차비만으로 온천을 할 수 있는 셈이다.
이용가능한 기간은 2014년 3/31일까지. (아마도 연장은 될 듯)
일요일과 일본의 공휴일에는 쓸 수 없고,
2014년 1월 1일~3일은 신정이라 휴일.
2014년 1월 16~2월 21일까지는 내부공사라 이용할 수 없다.
미카게에서 전철을 탑승하여 산노미야(三宮)를 지나서 신카이치(新開地)역에서 환승.
신카이치역은 한신선-한큐선-고베전철이 합쳐지는 특이한 역이다.
이 3개 회사는 모두 다른 회사였는데, 지금은 한신이 모두 매입하여 한 회사가 되었다.
산다(三田)행 고베전철로 환승. 여기가 출발역이라 앉아서 갈 수 있다.
가는 길은 끝무렵의 낙엽이 아름다운 산들을 볼 수 있었는데, 사진 촬영 안했네...
그리고 아리마구치(有馬口)역에서 다시 아리마 온천(有馬温泉)역 행 전철로 환승.
신카이치-아리마구치까지는 30여분 걸리고
아리마구치-아리마 온천은 5분 정도면 도착.
아리마 가도(有馬街道)는 히메지(姫路)에서 교토(京都)로 갈 때의 교통 요충지였던 곳.
거기에 온천장이 있었던 셈이다.
지금이야 고베쪽이 평지라 개발이 많이 되고 전철로 그 쪽으로 부설되었지만,
에도시대까지는 서쪽 지방 사람들은 아리마를 지나서 교토를 찾아갔었다.
위는 다이코우바시(太閤橋).
왜 여기에 다이코우(太閤)라는 표식이 많은가 하면 도요토미 히데요시 때문이다.
평민...이라기보다 하층민 출신이었던 히데요시는,
쇼군(将軍)으로서 막부(幕府)를 열기보다는, 천황제의 관직을 원했다.
그래서 섭정의 지위인 간파쿠(関白)가 되었고, 그 후에 그 자리를 조카에게 물려준 후
본인은 다이코우(太閤)가 된 것이다.
위에도 말했지만, 아리마 온천은 히데요시가 자주 방문했기에 이 이름이 많이 쓰인다.
아리마 가도에 있는 킨노유(金の湯-금천)의 입구.
그냥 전철 타고 오면 이 온천에 가면 된다.
그냥 동네 목욕탕이지만 물이 온천수.
소금이 많이 들어서 소금이 산화했기 때문에 금빛으로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옆에 긴노유(銀の湯-은천)도 있는데, 여긴 라디움 성분으로 투명한 온천이라고 한다.
여튼 여기서 좀 헤메다가 목적지인 "다이코우노 유"를 향해 출발.
헤멜 것 같으면, 아리마 온천역에서 버스가 다니고 있으니 그걸 이용하는게 좋다.
걸어서가면 꽤 가파른 오르막을 올라야 하기 때문에.
여튼 난 걸어서 갔는데....
간판까지 올라오는 것도 힘들었다....
다이코우노 유는 아리마 뷰 호텔(ARIMA VIEW HOTEL)의 부속시설인데
여기가 입구는 아니다.
입구를 바라보고 왼쪽에 이런 간판이 보이고 다시 오르막이 보인다.
여길 다시 조금 더 올라가야 한다.
그럼 드디어 목적지에 도착.
먼저 신발장에 신발을 넣고 열쇠를 가지고 카운터로 이동.
티켓 구매할 때 같이 받은 흰 쿠폰과 신발장 열쇠를 건네주면
관내에서 입을 옷의 색상과 사이즈를 고르라고 한다.
옷은 4종류의 색상. 사이즈는 프리 사이즈와 빅 사이즈 둘 중 하나로 고를 수 있다.
그리고 다시 열쇠를 건네주는데, 그게 관내에서 식사를 하거나 할 때 쓰는 열쇠다.
나중에 나갈 때 최종적으로 계산을 하도록 되어 있다.
옷을 갈아 입고 관내를 돌아다니면, 쇼핑, 오락, 식당 등 꽤 많은 시설을 볼 수 있다.
그리고 무료로 30분까지 이용가능한 암반욕(岩盤浴)시설도 있다.
그냥 사우나인데, 사우나의 물이 금천과 은천으로 되어 있는 곳이다.
여기가 입구.
접수대에서 말하면 사우나용 옷으로 갈아입고 오라고 한다.
갈아입고 오면 열쇠의 바코드를 찍고 30분간 이용할 수 있다.
온천은 사진을 찍지 않았지만, 금천도 있고, 사우나도 있고, 야외 탕도 있고 다양했다.
이벤트탕이 기후현(岐阜県)의 게로 온천(下呂温泉)의 탕이었다는게 특이했다.
참고로 덧붙이면 일본 온천은 타투를 한 사람은 들어올 수 없다.
취한 사람도 금지.
마지막으로 아리마는 일본 최초의 사이다의 원산지기도 하다.
예전에는 독이라고 마시지 말라고 했던 탄산수에 설탕을 타서 먹은게 시초라고 하는데
온천을 하고 나온 뒤에 한 잔하니 좋았다.
일반적인 사이다와 달리 탄산이 자글자글하다고 해야 하나?
그렇게 강한 탄산의 느낌이 아니었다.
이상 보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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